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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十)과 씹(嚼-씹을작)에 대하여 어원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태 댓글 0건 조회Hit 4,031회 작성일Date 05-07-30 11:28

    본문

    안녕하십니까?
    의문점이 있어서 질문을 합니다. 꼭 읽고 질문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들이 살던 곳은 경상도 사천현(泗川縣) 안진방(安陳方) 마을 옆 씬벵이와 이웃해 있는 보지골이라 불리는 동네였다.
    그들의 고향 동네인 보지골을 한자로 표기하면 십치(十)다.동네 생김새가 여성의 성기를 닮은 지형이어서 예부터 붙은 이름이었다.
    여성의 성기를 예부터 '十'자로 써온 것은 일반적인 경우였다.]
                                                                             - 조선막사발 천년의 비밀(정동주)
    소설적 상상을 벗어나 이 구절의 사전적 의미에서 타당한 답변부탁드립니다.
    - 십 (十) [명] 일(一) 의 열갑절, 숫자로 '10'에 해당하는 말. 열
    - 씹 [명] 어른의 보지
    - 보지 (보:-) [명] 여자의 성기. 음문(陰門)
                                                           - 국어사전 남명신. 성안당
    1929년 육당 최남선 [조선어 남여근 명칭 어원고]에서 소설가 정비석의 자유부인을 예를들어(上口)(下口)와 통하는 묘사처럼 위쪽은 ‘입’으로 아래쪽은 ‘십’으로 분류 되었다는 추론이며 십과 관련된 말 가운데 ‘십 -x’의 흔적으로 씹다(嚼)[씹을작]가 예전에는 십다로 사용했고, 지금도 경상도 쪽에서는 십다라고 소리내는 곳이있다.
    이때의 아래쪽 ‘십’은 십(十) 숫자 10과는 다른 것 같습니다.
    씹을작이 십의 어원으로 보이는군요.
    한글 십(씹)을 한문화 한다면 (嚼)씹을 작으로 써야하지 않을까요
    여성의 생식기 씹을 발음상으로 십으로 사용하는 줄은 알지만 문자로 옮길때 씹을 십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사전의 십(十)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여자의 성기를 나타내는 한문으로는 여근곡(女根谷), 여근, 옥문(玉門), 옥문곡, 음문(陰門) 등이 사용되던데 숫자를 나타내는 십(十)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 한문이 일상화되지 못한 현대적인 인식의 결과가 아닌지, 십을 한문의 쉬운 글자(十)으로 잘못 동일시 한 것은 아닐까요
    예를들어, 여성의 성기를 욕으로 사용할 때 "십이다"를 다른말로 “열이다” 하는 것처럼 인터넷 매체가 발달한 요즘 검색창에 “보지”를 치면 나오는 소설속의 이 내용이 열십(十)이 여성의 성기(보지골)로 인식되는 것이 잘못된 것 같아서 올바른 답변을 구합니다.




    * 보짓골, 좆, 남근석, 여근석의 용어가 언제부터 사용되기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 빠른 답변 구합니다.

    인터넷 매체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자료입니다. (보지골, 십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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