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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 국문학과 사태를 호소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정희 댓글 0건 조회Hit 4,809회 작성일Date 06-08-22 02:25

    본문

    관련 공무원님, 언론사 사회부 기자님, 각급대학 국문학과 학과장님께 눈물로 호소합니다.(숭실대 홈피 속 기독교학과 홈피 자유게시판에서 2006년 8월 18일에 최정희가 올린 글의 한글 첨부 파일을 다운 받아 보시면 표절 내용을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있는 시간강사 최정희(남자 가명)입니다. 한 달 전 숭실대학교 국문학과 박진 교수의 학위논문 표절에 관한 서류를 숭실대학교의 여러 부서에 우편으로 제출한 바 있습니다. 사소한 실수가 아니라 너무나 엄청난 표절이기 때문에 제 양심을 걸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뒤의 내용을 참조해 보십시오. 그리고 비서실장(820-0111) 및 교무처장(820-0140)과 여러 차례 통화까지 하였습니다. 비서실장의 경우, 앞서 7월 20일 무렵의 통화에서는 표절이 심각하니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하면서 문서를 제발 외부로는 돌리지 말라는 회유까지 하였습니다. 이 무렵 교무처장도 자상하게 답변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8월 14일 2시경 전화 통화에서 교무처장은 이 엄청난 표절 행위에 대해서 진상을 조사하겠다는 답변을 하기는커녕, 상부에 보고했으니 자신은 모르겠다고 책임 회피하였습니다. 한편 비서실장은 더 이상 전화를 하거나 문건을 보내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까지 하였습니다. 특히 비서실장은 모욕감을 주면서 표절은 인정되지만 아무리 큰 표절이라도 당신이 얼굴을 나타내지 않는 이상 그냥 넘어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비서실장한테 그럼 외부로 서류를 돌리겠다고 하니까, 그렇게 하려면 마음대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본부로 전화해 보십시오. 분명 모욕감을 주는 협박조의 말을 들을 것입니다. 저는 권력도 돈도 없는 사람이라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이토록 정신상태가 썩어빠진 비서실장과 교무처장은 사건을 그냥 덮어버리고 오히려 제게 죄를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위의 내용은 모두 사실이니 이 내용을 기사화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학계에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숭실대 본부를 감사해 주십시오. 그리고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제 이메일(wwhitepen@hotmail.com)로 보내주십시오.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언론사의 경우 전화 번호를 알려 주시면 제가 전화를 드려서 인터뷰를 하겠습니다. 저는 이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무처장과 비서실장이 너무나 부도덕합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조규익 교수님(숭실대 국문학과 교수)의 조선일보 시론 “김병준 장관 안되겠소”(2006년 7월 28일)를 참조해 주십시오.

    다음은 제가 학교측에 보낸 내용입니다.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진 씨 석사 학위 논문 사기 표절에 관한 보고서

    ★ 박진의 고려 대학교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인 「최인훈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연구-패로디의 양상을 중심으로」는 양민숙의 경남 대학교 교육 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연구-박태원 최인훈의 작품 대비」를 표절하고 베낀 논문이다. 박진은 재야에 묻혀 사는 이름 없는 학자의 교육대학원 논문을 구조 내용 목차 등에서 전반적으로 표절한 논문을 고려 대학교 대학원에 제출하여 1995년 초에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박진의 표절 행위는 교묘하면서도 노골적이다. 그는 표절한 내용을 숨기려고 연구사 정리나 참고 문헌에 양민숙에 관한 언급은 전혀 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또한 교육 대학원 논문이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고려 대학교 대학원 교무팀에 알아 본 결과 이 정도의 표절을 하면 석사 학위 자체가 취소된다고 하였다. 또한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을 경우, 연이어 박사 학위도 취소된다고 한다. 박진의 이러한 천인공노할 논문 표절 행위에 관해서는 국문학과의 모교수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박진이 어떻게 교수로 임용되었을까? 그렇다고 해서 박진의 석 박사 학위까지 취소시키는 것은 너무 잔인하니,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조속한 징계 조치로 일단락되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이 문건을 국회, 청와대, 법원, 검찰청, 교육부 등에는 보내지 않겠다. 나는 양심을 걸고 이 문건을 작성했다. 두 논문을 찾아 대조해 보라. 숭실 대학교 국어 국문 학과의 발전을 빈다. 또한 조속하고 윤리적인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박진의 다른 논문의 표절 내용까지 조사하여 대한 민국의 여러 기관에 진정서를 넣을 것이다. 부당 임용에 관련된 교수들을 형사 고발할 것이다.

    ★ 심지어는 문장이 완전히 동일한 부분도 여러 군데 있다.
    가령 한국의 1930년대 모더니즘 문학을 설명하는 박진 논문 51쪽 5줄
    “당시 모더니즘 문학은 영미 이론의 도입과 더불어 경성 속에서 작가들이 겪는 체험 내용에 합당한 새로운 감각을 결합하려는 시도로서 나타났다.” 라는 문장은
    양민숙의 논문 6쪽 6줄
    “30년대 모더니즘 문학은 영미의 이론 도입과 더불어 도시 속에서 작가들이 겪는 체험내용에 합당한 형식상의 새로운 감각을 결합하려는 시도로 나타났다.”의 문장을 토씨까지 같게 표절한 것이다. 그 문장 앞뒤 논의도 사실상 표절이다. 또한 박진 51쪽 2단락의 연구사 관련 논의 역시 양민숙의 6쪽 16줄 주변의 논의를 그대로 표절하고 있다. 이러한 단순한 표절 문장은 이것 말고도 또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사소한 표절이 아니다. 박진의 논문은 양민숙의 논문의 핵심 구조를 표절하면서 내용만 조금씩 바꾸면서 논문을 집필하고 있다.
    가령 박진 논문의 가장 핵심적인 본론인 III의 목차를 보자.
    III. 패로디의 확대와 심화
      1. 도시적 배경의 시대적 의미
        (1)1930년대 모더니즘과 일제하의 기형적 도시
        (2)전통적 삶의 토대 상실과 피난민의 의미
      2. 소설가의 자의식과 내면풍경
        (1)행복추구와 창작의 관계
        (2)문학과 사회의 관계
    이 목차는 양민숙 논문의 가장 핵심적인 본론인 IV의 구조를 표절했다. 다음은 양민숙의 것이다. 내용을 안 봐도 표절을 확인할 수 있다. 어떻게 이렇게 무모하게 표절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본론의 내용을 비교해보면 그 표절을 더 구체적으로 확연히 알 수 있다.
    IV. 박태원 ‘구보’와 최인훈 ‘구보’와의 거리
      1.방황하는 구보의 일상성의 세계
        1)고독과 행복의 내적 갈등  
        2)근원상실과 고향의식
      2. ‘소설쓰기’의 자의식
        1)‘소설쓰기’의 의미
        2)‘글쓰기’의 의미

    ★ 박진은 논문의 12쪽 13줄에서 “III-2에서는 두 작품 모두 소설가를 주인공으로 하여 소설가의 내면풍경과 갈등, 그리고 소설의 본질적 의미탐구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므로, 각각을 분석함으로써 소설가 구보, 더 나아가 박태원과 최인훈의 문학관을 비교 검토하고자 한다.”라고 했는데 이것이 바로 양민숙의 VI-2의 내용이다.

    ★ 박진 논문의 III-1의 내용은 양민숙 논문의 II-1의 내용과 양민숙 논문의 IV-1의 내용을 합쳐서 표절했다. 양민숙 논문의 II-1은 30년대 서울에 얽힌 구보 이야기(박태원의 소설)와 60년대 서울에 얽힌 구보 이야기(최인훈의 소설)를 비교하는 구조인데, 이는 박진 논문의 III-1의 구조와 같다. 여기에 박진은 양민숙의 IV-1의 내용을 가미하여 표절한 것이다. 박진은 연구방법론인 12쪽 9줄에서 “III-1에서는 두 소설이 모두 도시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품 전체의 의미구조에 크게 기여하는 상징적 의미를 도시라는 공간에 부여하고 있음을 살펴보게 된다.”라고 했는데 이 내용은 양민숙 논문의 II-1의 주요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박진 논문의 21쪽 1째 단락 “하루가 반복되고 축적되면서 생애를 이룬다는 의미에서, 그리고 생애라는 것도 전체의 기준에서 보면 하루와 다름없이 부분적이라는 의미에서 최인훈의 1일은 일생을 의미한다. (중략) 실제로 일상적 나날 속에 담긴 구보의 관념들은 역사와 정치, 사회 등 거시적인 문제들까지 포섭해내고 있다.”라는 논의는 양민숙 논문의 52쪽 1, 2번째 단락의 “최인훈은 구보를 통해서 소설가의 일상적 시간을 열어 보이면서 다양한 관념을 장마다의 1일 속에 수렴하고 그 1일이 하루로 고착된 시간이 아니라 반복적 구조 속에서 유동성을 띠면서 일생의 의미로 확대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최인훈이 의도한 1일은 지금까지 살아와서 축적된 시간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시간이 합해진 것이다. (중략) 최인훈의 이런 시간 의식은 일상생활에서 도피하지 않고 비극적 역사의식으로 절망하지도 않는 성숙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는 논의를 표절하고 있다.

    ★박진 논문의 32쪽 3줄 “박태원은 자신의 소설창작 방법론을 소설 속에 그대로 드러내 보임으로써 소설쓰기 과정 자체가 곧 소설인 메타소설을 만들어 내었다.”라는 것은, 양민숙 논문의 60쪽 14줄 “소설 제작 과정 자체가 곧 소설 자체를 이룬 것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다. 이러한 박태원의 원고 집필 방법은 당시 세인들의 가십거리로 등장할 만큼 유명했다.”라는 논의를 표절했다.

    ★박진 논문의 32쪽 7줄 “소설쓰기에 관한 자의식”이라는 특이한 표현은 양민숙이 59쪽 등에서 “소설 쓰기의 자의식”이라는 말로 반복해서 쓰고 있다. 역시 표절이다.

    ★박진 논문의 50쪽 8줄 “내면의식의 자유로운 흐름”이 박태원 작품과 최인훈 작품이 공통점이라는 사실은, 양민숙 논문 74쪽 16줄 “내면의식의 흐름이 병치”라는 부분에 그대로 나온다.

    ★박진 논문의 51쪽 각주 56번과 각주 57번은 이상하게도 인용된 논문의 쪽수가 없다. 박진 논문 각주 56)번은 양민숙 논문의 6쪽 끝부분 “김기림은 그의 논문 ”모더니즘의 역사적 위치“(1939)에서 모더니즘을 <문명의 아들>, <도회의 아들의 탄생>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라는 부분을 표절했기 때문이다. 즉 박진은 김기림의 책을 읽지도 않고 각주를 단 것이다. 박진 논문의 각주 중 인용된 책의 쪽수가 없는 것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표절했다. 매우 부도덕하다.

    ★박진 논문의 51쪽 3줄 “모더니즘은 산업화와 거대화된 도시체험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는 양민숙 논문 6쪽 12줄 “모더니즘 자체의 물질적 기반은 근대도시의 발달과 관련지워 인식할 수 있다.”는 문장을 표절했다.  

    ★박진 논문의 52쪽 1줄 “30년대 모더니즘을 주도한 구인회의 주요 멤버였던 박태원에게 있어서, 근대와 현대정신은 그의 문학의 기본 경향이었고, 도시를 중심으로 현대문명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이 그의 현실인식 태도였다. 박태원은 서울에서 성장했고, 일본 유학 등으로 도시생활에 친숙한 개인적 체험을 가지고 있었기에 더욱 그러했다.”는 양민숙 논문의 9쪽 5줄 “개인차는 있으나 서울 태생이라는 점, 일본 대도시에서 유학 생활을 했거나 도시화의 과정에서 자랐고 식민지 지배체제가 확립된 1930년대 이르러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한다는 점 등이다. 이것은 구인회의 문학적 관심이 모더니즘에 있었음을 말해 준다.”는 논의를 표절했다.

    ★박진 논문의 59쪽 4줄 목차 부분 “(2) 전통적 삶의 토대 상실과 피난민의 의미”는 양민숙 논문의 50쪽 목차 “2)근원 상실과 고향의식”을 표절한 것이다. 또한 “전통적 삶”이 “근원”이며, “피난민의 의미”가 “고향의식”이 아니겠는가? 얼마나 야비한 표절인가? 목차를 표절했다면 내용도 표절했을 것이다. 양민숙은 50쪽에서 “최인훈의 구보는 피난민으로 근원이 상실된 상태에서 현실에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 내면에는 항상 근원을 찾으려는 의지를 갖고 있어 고향의 시간에 대한 지향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을 박진은 64쪽에서 “6.25때 홀몸으로 월남을 한 구보에게 있어서 피난민이라는 의식은 그의 사고의 기저를 형성하는 근본적인 것이다. 그는 타향살이의 설움과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살아가고 있다.”로 표절했다.

    ★박진 논문은 66쪽 15줄 “소설의 창작과정, 또는 창작방법론을 그대로 소설화하였다”는 논의는 양민숙 논문의 60쪽 14줄 “소설 제작 과정 자체가 곧 소설 자체를 이룬 것”이라는 구절을 표절했다.  

    ★박진 논문의 69쪽 끝 “행복과 고독, 그리고 생활과 창작이라는 이율배반적 가치를 사이에 두고, 구보는 복합적이고 양가적인 심리를 나타내는 것이다.”라는 표현은 양민숙 논문의 43쪽 앞 “행복과 고독 그것은 모순 관계에 있는 상대개념이며 대위법적 만남에 의해서 서로를 확인시키고 견제하는 힘이다. (중략) 그러나 구보가 주장하는 고독과 행복은 내용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상당히 추상적이고 해독하기 어려운 막연한 것이다.”라는 표현을 표절했다. 행복과 고독에 관한 양민숙의 논의는 독창적인 것이었다.

    ★박진 논문의 70쪽 앞 “구보의 외출은 창작을 위한 것일 뿐 아니라, 한편으로는 행복을 찾아나서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는, 양민숙 논문의 45쪽 6줄 “구보가 방황하는 심층의 이유는 현실에 없는 극히 환상적인 행복 곧 이상에 대한 탐색에 있음을 보여준다.”라는 부분을 표절했다. 박진은 70쪽에서, 양민숙이 46쪽에서 인용한 소설의 같은 부분을 그대로 인용한다. 그런데 내용은 같은데 인용된 소설 쪽수가 다른 것은 박진이 양민숙이 본 소설과는 다른 출판사본을 보았기 때문이다.

    ★박진은 71쪽에서 박태원 소설을 인용한다. 이 역시 양민숙 논문의 49쪽의 것과 인용된 내용 및 논의 내용이 같다 즉 박진 논문의 71쪽 “소설가로서 구보의 진정한 행복은 세속적인 생활 속에 있지 않고 바로 좋은 소설을 창작하는 것에 있음을 확인하는 대목이라 하겠다.”는 표현은, 양민숙 논문 49쪽 “이 작품의 결미에서 찾아지는 구보의 의식은 이제 허망된 행복을 더 이상 갈망하지 않고 창작에만 전념하여 그것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진다.”는 표현을 표절했다.

    ★박진 논문의 74-75-78쪽으로 이어지는 논의인 “구보는 시인(또는 소설가)의 본분과 사회적 책임에 대해 확고한 인식과 당위성을 가지고 있다. (중략) 구보는 ‘신수점과 국수점을 어울리게 간을 맞’춤으로써 이 모순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략) 구보는 소설이란 세상이치를 밝히고 시비곡직을 가려내는 작업이라고 믿고 있다. (중략) 詩心 역시, 세상이치를 밝히는 어려움과 이기심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신비한 힘이다. 문학이 정치 사회적 현실과의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보고 있는 구보이지만, 그의 문학관의 기저에는 문학 자체에 대한 이러한 믿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라는 부분은 양민숙 논문의 69-70쪽으로 이어지는 논의를 표절했다. 양민숙은 69-70쪽에서 걸쳐서 “구보씨의 소설 이론에 의하면 작가의 임무는 사회 현실의 진실을 드러내는 것. 그 자신의 표현을 빌어 (중략) <신수점과 국수점을 잘 어울리게 간을 맞추는 비빔밥>을 비벼내는 일이다. 또는 세상 이치를 밝히고 인물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이다. (중략) 따라서 구보씨는 사회적 갈등과 부패의 부분성을 초월할 수 있는 것은 <예술가의 시심>뿐임을 굳게 믿고 있다.”라는 논의했다. “작가의 임무-신수점 국수점-시시비비-예술가의 시심” 등으로 이어지는 이러한 논리 전개는 양민숙의 독창적인 논리 전개인데 이러한 핵심 논리를 표절한 것은 매우 부도덕하며 야비하다.

    ★박진 논문의 80쪽 2줄-14줄의 논의는 박진의 잠정 결론이다. 이것은 양민숙이 박태원의 구보와 최인훈의 구보를 비교 대조한 72쪽의 도표를 교묘히 표절한 것이다. 박진이 말한 “형식적 측면”은 양민숙 도표의 1번과 2번의 내용이며, 박진이 말한 “첫째는”은 양민숙 도표의 3번의 내용이라고 보면 된다.

    ★박진 논문의 90쪽 끝 “구보는 ‘피난민’이라는 말의 확장된 내포를 통해, 당대 모순의 근본 원인이 분단으로 인한 삶의 근거지 상실과, 전통문화 파괴로 인한 존재기반의 상실임을 지적한다.”라는 표현은 양민숙 논문의 75쪽 7줄 “구보는 현실의 불안과 혼란의 상태로 인식됨을 <피난민>이라는 용어로 대신하면서 문화의 파괴와 삶의 황폐, 사람과 사람을 인정으로 묶어놓는 공동체 의식의 상실을 고민하고 있다.”라는 부분을 표절했다. 진하게 된 부분을 잘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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